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그리스 신화에 푹 빠져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아킬레우스와 펜테실레이아의 비극적인 LOVE에 아주 흠뻑 빠졌답니다.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모 일본 오타쿠 게임의? 오타쿠 캐릭터? 이긴 하지만?
제가 아무리 오타쿠긴해도? 오타쿠 캐릭터를? 프사 배사 배경화면 바탕화면 하기에는?
사회적으로 조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일반인 코스프레용으로
아킬레우스와 펜테실레이아를 주제로
지난 예술가들이 작업한 작품들을
누끼를 따서 콜라주한 후 배경화면을 제작해보았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제 아이폰 배경화면으로 쓸 것만 만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스마트폰 배경화면, 아이패드 배경화면, 노트북 바탕화면, 이북리더기 슬립화면 까지 만들고 말았네요...
아이폰 X, 아이패드 에어 3, 그램 15인치, 페이퍼 프로 기준으로 만들었어요.
사실 이걸 저 말고 쓸 사람이 있을까 싶지만
저처럼 아킬레우스와 펜테실레이아의 사랑에 과몰입한 사람이 한분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제발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랑 같이 이야기해요...
스마트폰용 배경화면 (아이폰 X 기준)
원래 첫 번째 사진처럼 큼지막하게 만들었는데
작은 버전도 괜찮을 거 같아서 같이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론 아래 버전으로 실사용 중이에요.
여백의 미를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용 배경화면 (에어 3 기준)
노트북용 바탕화면 (그램 15인치 기준)
이북 리더기용 슬립 화면 (페이퍼 프로 기준)
이북리더기는 화면이 뚜렷하게 어두운 색을 못 내다보니
검은색보다는 밝은 배경이 잘 어울릴 것 같아
회색 버전도 같이 만들었어요.
콜라주에 쓰인 작품들
제가 누끼 딴 것도 같이 공유하는 겸!
한번 작품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콜라주에 삽입된 문자는
고대 그리스 화병 화가 엑세키아스가
기원전 540~530년 정도에 제작한 화병 그림에서
가져왔습니다.
현재 대영박물관에서 소장 중입니다.
우측 하단에 삽입된 그림은 기원전 470~460년 고대 그리스에서 제작된 화병에 그려진 것입니다.
현재에는 이 작품을 제작한 예술가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위의 작품에서 이름을 따와 '펜테실레이아 페인터'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정말 기묘하죠?
뮌헨 국립 고미술품 전시관에서 소장 중입니다.
중앙에 삽입된 작품은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이 1801년에 조각한 것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토르발센 뮤지엄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좌측 하단에 삽입된 작품은 영국 왕립 예술대학 출신 작가
존 깁슨이 1850년에 그린 그림입니다.
현재 왕립 예술대학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좌측 상단에 삽입한 작품은
1773년 이탈리아 조각가 빈센조 파세티가 조각한 작품입니다.
독일의 화가 안톤 라파엘 멩스는 펜테실레이아의 죽음을 주제로
대회를 개최했는데요,
그때 수상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산 루카 국립 아카데미에서 소장 중입니다.
저는 사용한 작품들이 다 오래된 것들이라
퍼블릭 도메인이라고 생각해서 만들긴 했는데...
혹시나 문제가 된다면
바로 제가 만든 것은 지워버리고
예술 작품을 소개하는 포스팅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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