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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KU

다이소 5000원 관절인형 데이지 리페인팅, 메이크업을 해주자 (2)

지난번 저는 무광코팅제가 집에 없어서

잠시 작업을 중단했었습니다.

 

인형 커뮤니티를 대충 눈팅한 결과,

대충 이것이 스테디셀러인듯하여 구입했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시켰는데 다음주 월요일인 바로 오늘 배송이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빨리 오기도 했고 너무 심심해서 작업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코팅제는 매우 냄새가 심하기 때문에 절대로 실내에서 뿌리면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집 베란다에서 했습니다.

얼굴 골고루 분사한 후 방치합니다.

대충 구글링을 한 결과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저는 안전하게 할려고 좀 더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그 남는 시간동안 동네를 한바퀴 산책했습니다.

 

오늘 하늘이 대박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에 돌입할 단계입니다.

메이크업 재료인 파스텔과 색연필, 세필붓, 화장솜 등을 꺼내주었습니다.

 

파스텔이 방구석에서 방치되서 그런지 좀 더럽네요.

어쩌면 조금이 아닐 수도...

 

대충 느낌적인 느낌으로 그립시다.

 

멀리서 보아야 아름답다.

떡지고 난리도 아니네요.

하지만 저는 매우 귀찮았고

뭘 어떻게 고쳐야 나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이게 뭐냐면 유토라는 점토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언제나 안 굳는다는 점입니다.

이것도 작년에 호기심으로 구입했던 것인데

딱 일주일 재밌었고 그 이후로는 흥미를 잃었습니다.

 

저는 이것을 안구 고정용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포장지에 적힌 것처럼 정말 경제적 점토네요.

 

눈을 끼우고 점토로 고정해주었습니다.

 

몸통도 끼워주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처음 한 것 치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님 말고 ㅎ

 

속눈썹도 붙여줘야 하는데 귀찮네요.

가발과 옷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할일이 태산이네요.

그러므로 다음에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케이드 성인 네모 실화냐...?

너네 진짜 그러는거 아니다...